
1. 브로콜리의 유래와 역사
브로콜리는 지중해 연안, 이탈리아 북부 지역이 원산지인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재배되었으면, 원래는 케일과 야생 양배추의 개량종으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어 broccolo는 꽃이 피기 직전의 배추머리를 뜻하며 브로콜리는 그 줄기와 꽃봉오리를 식용하는 독특한 채소로 발전했습니다. 16세기에 프랑스와 영국 등의 유럽 각국으로 전해졌고, 18세기 무렵에 미국으로 건너가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웰빙열풍으로 슈퍼푸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2. 브로콜리의 생육 조건과 토양 환경
브로콜리는 온대성 냉랭작 문으로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봄과 가을이 주 재배시기이며 기온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꽃봉오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기 때문에 기상 조건이 중요한 작물입니다. 물 빠짐이 나쁘면 뿌리 썩은 병이나 무름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중요합니다. 유기질이 풍부한 사양토에서 잘 자라고, 15~20도의 적정온도가 좋고 하루에 6시간의 일조량이 필요하며, 파종 후 약 60~100일 후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또한 잎이 크고 꽃이 피기 전 수확해야 하므로 수확시기를 잘 판단하는 것이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온에서 잘 자라고 서리나 가벼운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재배 안정성도 높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유기농 브로콜리 수요 증가로 친환경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텃밭이나 스마트팜에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3. 브로콜리의 영양소와 효능
브로콜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슈퍼푸드입니다.
특히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대표적인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은 체내에서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발암 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설포라판은 생으로 먹었을 때 가장 흡수가 높지만, 가볍게 데치거나 살짝 찌는 조리법으로도 충분히 흡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암세포성장을 억제합니다.
레몬보다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령 강화에 도움이 되고 ,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소화를 촉진시킵니다. 브로콜리는 이외에도 비타민K, 엽산, 루테인, 칼륨,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암 예방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혈당조절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이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서 과잉 섭취 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데쳐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브로콜리를 활용한 레시피
브로콜리 두부무침
재료 : 브로콜리 1송이 두부 반모,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 후추, 깨소금, 식초
- 브로콜리 한송이를 식초 1T 넣고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 브로콜리를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 냄비에 굵은소금을 조금 넣고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를 넣고 1분 안에 건져줍니다.
- 두부는 끓은 물에 3분 정도 데친 후 물기를 꽉 짜줍니다.
- 볼에 브로콜리, 물기 제거한 두부를 넣은 후, 다진 마늘 소금 0.5T씩 후추 톡톡 참기름 1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삶은 달걀 견과류 닭가슴살과 함께 샐러드로 활용해서 다이어트음식으로도 좋습니다.
5. 브로콜리 보관법
비닐팩에 싸서 5일 정도 냉장보관 가능합니다. 너무 오래 보관하면 꽃이 피고 브로콜리가 질겨집니다.
6. 마무리
건강을 중요시하는 요즘 시대에 강력한 건강 효과와 항암 능력까지 겸비한 슈퍼 푸드 브로콜리로 몸은 맑게 마음은 건강하게 챙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