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상추의 유래
양상추는 인류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해 온 채소중 하나입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양상추를 재배하는 장면이 남아 있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양상추는 지금처럼 통통한 모습이 아니라, 마치 들에 자라는 쑥갓처럼 키가 큰 풀 형태였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품종이 개량되어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둥글고 아삭한 형태의 양상추가 탄생했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양상추를 저녁 식사 전에 먹으며 소화를. 돕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또한 중국에는 기원전 206~220년 한나라 때 양상추가 전래되어 생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길한 채소로 여겨졌습니다.
2. 양상추가 자라는 토양
양상추는 무엇보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합니다. 물을 오래 머금고 있는 흙에서는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산성 토양이 이상적이고 토질은 무거운 점토질보다 부드럽고 유기물이 풍부한 사질양토가 좋습니다.
또한, 질소가 풍부하면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칼륨이 많으면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한 품질이 됩니다.
더위를 싫어해서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줄기가 올라가 꽃이 피는 추대현상이 일어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고랭지지역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양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밤낮의 일교차가 너무 클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 바람을 막아주거나 온도 조절이 가능한 비닐하우스 재배를 권장합니다.
3. 양상추의 영양소
양상추는 겉보기에는 영양소가 없어 보이나 놀라운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분 함량이 무려 90% 이상이어서 몸에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합니다.
또한 비타민A(시력보호, 피부건강유지), 비타민C(면역력 강화), 비타민K(혈액응고, 뼈 건강),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A, C 덕분에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늦추는데도 탁월합니다. 세포생성하는 엽산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많아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양상추 보관 법
양상추를 보관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거나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밀폐용기에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되도록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씻어서 보관할 경우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5. 양상추를 활용한 간단 레시피
양상추 샐러드 만들기
재료: 양상추 5장, 방울토마토 5개, 오이, 발사믹 소스, 올리브유, 견과류
- 양상추를 찬물에 잠시 담가두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습니다.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오이는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 큰 볼에 양상추 방울토마토 오이를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유를 뿌려 가볍게 버무립니다.
- 견과류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양상추 샌드위치
재료 : 양상추 큰 잎 4장, 파프리카, 당근, 계란, 당근, 치즈, 토마토, 스리라차소스, 홀그레인
- 양상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 양상추는 랩 위에 큰 잎 4장을 깔고 양상추 위에 홀그레인 좋아하는 채소 오이 파프리카 당근 토마토 취향 껏 올린 후 스리라차소스를 뿌려 줍니다.
- 삶은 계란 슬라이스해서 올려주고 위에 치즈를 올려줍니다. (계란프라이 닭가슴살도 좋습니다.)
-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줍니다.
- 반으로 자른 후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양상추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가득 담은 보석 같은 최고의 채소입니다.